결혼지옥_진정한 배려와 소통이 필요하다!(장애인 두 아들이 있는 가족의 이야기)

인간관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진실된 배려와 소통이 필요! 더욱이 장애인 자녀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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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_진정한 배려와 소통이 필요하다

결혼지옥 프로그램에 소개된 장애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가족 안에서도 진정한 배려와 소통의 부족으로 많은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이 존재합니다. 만약 장애를 가진 자녀가 있다면 그 고통의 크기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그 가족들은 안타까운 결말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정의 파괴로 인한 그 문제들은  고스란히 장애를 가진 자녀들에게 영향을 줄 것입니다. 결국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의 주변의 도움과 관심이 없다면 말이죠.

 

 

 

부부의 세계_진정한 배려와 소통이 필요하다

 

1. 장애(자폐, 지적장애)를 가진 두 아들을 만나다.

• 남편은 장애를 가진 두 아들을 받아 드리고 싶지 않았다. 함께 놀아주지도 않았고 아이들을 부끄러워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시간이 흘렀지만 변한 건 없었다. 흔한  아이들의 목욕도 남편은 거부했다.
• 남편은 자기 자신만의 시간은 열심히 즐겼다. 그의 친구들에게는 잘해주었던 남편,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그 반대로 행동해 왔던 남편이었다

아내는 물질적인 것이 아닌 남편의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이 어렵다고 하는 남편. 그리고 아내는 남편에게 말합니다.. 자기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어디 있나고... 눈물을 계속 흘리는 아내의 모습.

 

 

 

 

 

 

2. 아내의 독박 육아가 시작되다.

• 첫 째 아들은 일반학교를 다녔다. 당시 특수학교는 없었고 일반 학교 선생님들 조차 장애 교육에 대해 문외 했다. 결국 그 모든 문제들은 아내이자 엄마가 해결해야 했다. 아들의 소통과 관리가 어려웠기 때문에 엄마는 어쩔 수 없이 아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게 되었다. 교실 옆 복도에 의자를 두고 항상 아들을 지켜봐야 했었다. 남편은 한 번도 도와준 적이 없었다. 
• 아들의 치료를 위해 아내는 주 1회 인천에 다녀왔다(부산 거주). 치료를 위해 안 해본 방법은 없었다고 했다. 한 번은 아내가 남편에게 부산역으로 좀 데리러 와 달라고 요청을 했다. 하지만 남편은 회식이 있다는 핑계로 거부했다. 그 날밤 집에 돌아온 남편은 잘 갔다 왔냐라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 아내는 우울증 때문에 극단적인 시도도 했었지만 남편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아이들은 부모가 함께 키워야 합니다. 몸이 불편한 자녀가 있다면 더욱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모든 부부가 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격려하면서 더욱 관계가 돈독해지는 가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라면 심각한 갈등이 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3. 극명하게 다른 성격을 소유한 남편과 아내를 확인하다.

 

 

 

 

 

 

• 남편은 위기에 처하거나 일들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수동적이고 회피적인 방어기제가 더욱더 강해지는 성격이다. 본인이 이해되지 않으면 더 수동적이고 회피한다. 그래서 장애가 있는 아들의 치료나 육아에서는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자기중심적이다.

• 아내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다. 위기와 갈등이 있을수록 더 능동적이고 더 적극적인 엄마로 변한다.

 

아내로서의 존재, 엄마로서의 존재, 평생 동반자로서의 존재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고통받았다

 

 

 

 

 

4. 진정한 배려와 소통이 필요하다.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편과 아버지로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들을 많이 가져야 됩니다. 아이들에게 "엄마와 함께 더 적극적으로 양육하고 교육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정말 미안하다. 많이 늦었지만 엄마와 함께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달하세요. 말 그대로 진심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남편분은 자폐, 지적장애에 관해 공부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유하는 일기를 통해서  서로 간의 소통을 시작하세요.

 

변화의 시작_진정한 배려와 소통이 필요하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남편과 아내의 소통 일기를 보여 주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녀가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이 가족의 겪었던 고통과 슬픔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저와 저의 가족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꼭 좋은 방향으로 부부의 관계 변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아내분이 지금부터라도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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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UTY OF LIFE!_삶의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