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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멋진 마무리가 우리 곁의 다른 우영우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오랫동안 사랑하는 사람_(장애인 長愛人) 2023. 4.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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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 우영우 신드롬

 

  •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우영우가 아버지의 헌신적인 돌봄으로 성장해 변호사가 되어, 우리 주변의 소수자들이 겪는 편견과 차별 등의 문제들을 우영우 만의 스타일로 해결하는 모습을 다루는 법정 드라마입니다.
 시청률 조사기관에 따르면(2022년 6월 29일 ~ 8월 18일 방송), 첫 방송 전국 시청률이 0.948% 였지만 마지막 방송은 17.534%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심지어 인지도가 거의 없었던 케이블 채널 ENA에서 방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시청률 변화와 증가를 이루어 냈다는 것은 그만큼 '이상한 변호사우영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백제예술대상 TV 부분 대상 수상

 

  • 23년 4월 28일 개최된 백제예술대상 TV부분에서 대상(주인공 박은빈)과 연출상(감독 유인식)을 수상 하였습니다.

 

[박은빈 수상 소감]

" 영우를 이해해 보려는 시도가 조금이나마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알게 하는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랍니다. 영우에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준 만큼 영우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세상이 달라지는데 한 몫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었으면, 전보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인식하길 바라며 연기했습니다."

"제가 우영우를 마주하기로 마음먹기까지 시간이 꽤 필요했습니다.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으로 다가서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겐 굉장히 큰 상처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두려웠습니다.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제가 가진 편견에서 기인한 게 아닌가 매 순간 검증이 필요했고, 저 스스로 한계를 맞닥뜨릴 때가 있었습니다. 

"극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라는 입니다. 영우를 통해 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어렵더라도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힘차게 내딛던 영우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감독 유인식 인터뷰]

"작년 여름 영우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의 마음이 세상의 모든 회전문 앞에 서 있는 모든 영우들에게 뿌듯하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문지원 인터뷰_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 제목에서 '이상한'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상한이란 단어가 캐릭터 설명에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상한'은 낯설고 이질적으로 피하고 싶은 부정적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이상하기에 할 수 있는 창의적 생각이나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영우를 설명하는데 매우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2.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보여주는 작품인데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만약에 우리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게 있다면 그건 우리 드라마라기보다는 우리 드라마를 계기로 쏟아져 나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이야기를 최대한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롤 경청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3. 자폐인 특성의 매력을 너무 포장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그분들이 겪을 복잡하고 심란할 기분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한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의도했던 바는 극단적인 강점과 약점을 한 몸에 가진 인물이라는 실정이었습니다. 이 드라마 속에서 특별히 도드라지는 적대자, 인간으로 형상화된 악당을 설정하지 않은 이유도 우영우가 변호사 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그가 가진 자폐 그 자체일 수 있고, 그로 인한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4. 시청자들이 우영우라는 캐릭터에 호감을 갖는 것은 그녀의 장애가 덜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긍정적 모습이 많이 부각되는 데에 대한 우려는, 자문 교수님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말씀하신 이야기가 장점 중심 접근을 하고 있는 게 마음에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두운 부분이 강조됐다면 자폐를 가진 분들이 가진 다른 장점에 가까운 면들이 얼마나 흥미롭고 매력적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불편하다고 하는 분들에게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영우 창조자’ 문지원 “‘이상한’이라는 단어에는 힘이 있어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가 기자간담회

www.hani.co.kr

 

 

 

함께 생각해봐야 할 것은?_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변호사우영우는 힐링 드라마가 아니다

 

Q.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힐링 드라마" 인가요?

 

이 드라마에서 다루는 대부분은 우리 사회가 우리 곁에 있는 소수자들과, 힘없는 약자들이 얼마나 살기 힘든, 억압과 차별이 가해지는 사회인가를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누군가에게 힐링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한적으로 우영우 캐릭터에 집중하게 되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모습만 보게 된다면, 힐링 드라마 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영우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장애인 등의 소수자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공동의 과제로 인식을 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함께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변호사우영우'를 통해서 다시 한번 더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의 힐링을 위해서 말이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
시간
수, 목 오후 9:00 (2022-06-29~)
출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전배수, 백지원, 진경,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채널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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